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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말씀 > 해탈을 꿈꾸던 번뇌 산사에 눕고

시인과 함께 | 해탈을 꿈꾸던 번뇌 산사에 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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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법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5-28 08:27 조회4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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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무량심
 

 

  • 해탈을 꿈꾸던 번뇌 산사에 눕고 詩/雲悲박종영 목 어를 두드리던 노승의 뒷모습에 흔들리는 풍경소리 요란히 울리고 화들짝 놀란 다람쥐 뒷걸음질친다 어깨 기댄 솔숲 사이로 바람소리처럼 파고드는 산사의 목탁소리 울려 퍼지고 살랑살랑 내 몸 간지럽히던 산들바람은 빈 내 가슴을 훑고 지나가는데 갈참나무 숲 속을 지난 바람소리는 일주문 앞에 머물러 맑은 공기마시며 걷는다 솔숲을 날던 산새도 도토리 먹던 다람쥐도 노승의 가르침에 먹물 가는 법을 배우고 산 고랑의 물길처럼 휘돌아가는 붓끝에 속세를 떠난 중생들이 머리 숙여 번뇌한다 코끝을 스친 바람은 산사를 휘감아 돌고 대웅전 앞에 머물러 석등 위에 앉아서 참선하고 속세를 떠나온 중생들이 백일 도량에 기도 올린다 불자 암 뒤편 돌 틈 사이로 노랗게 비집고 고개 내민 민들레꽃 한 송이 너의 속살이 부드러워 숱한 바람이 애무하다 버린 씨앗 하나 곱게 수줍음 안고 피었구나 산채에 마음 놓고 탐욕의 속 때를 안고 찾아온 중생아 묵은 때를 벗기려거든 번뇌를 해탈하고 참선에 전념하여 천일 도량 기도로 성불하소서 솔숲 향기로 마음 씻고 송진 묻혀 양치하고 실개울에 세수하고 소소리 바람에 얼굴 말려 산나물에 깃든 정성어린 식 습관에 하루해가 저무는구나 그곳 산사에 가면 그 노승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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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아름님의 댓글

한아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을 보니
문득 지난 석탄일에 뵌 어느 스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오래전에 딱 한번 뵈었는데도
저를 기억하시더라구요.

어린아이와 같은 맑고 순수한 미소를 가진  스님이시죠.

좋은 글 감사해요 일법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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